한국 안보에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해온 유엔사를 쉽게 해체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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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선 참패에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만 김 대표는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 은퇴할 각오로 책임지고 뛰겠다고만 했다.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도 못 가 식물정권으로 전락하고.30%대 중후반에서 횡보하던 리얼미터의 대통령 긍정 평가가 35% 밑으로 내려간 건 5개월 만이다.
거기서 확인된 민심의 쇄신 요구를 임명직 당직자 교체 선에서 어물쩍 넘어간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.다수의 평의원 인식도 민심과 동떨어진 건 마찬가지다.
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참패 이후 5일 내내 집안싸움만 했다.
이번 참패는 반년도 안 남은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던진 최후통첩이다.여당이 앞으로도 민심에 역주행하는 미봉책만 고수한다면 내년 4월 총선에선 그야말로 궤멸적 참패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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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모진에 당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한 건 옳은 방향이지만.총선 공천은 당에 주도권을 주겠다고 대통령 스스로가 약속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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